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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배출 도시' 포항 불이익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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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인프라 객관적 평가 못받아…포항·구미·경주 잇단 결의 대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유치 범시'도민추진위원회는 13일 포항을 시작으로 구미(14일), 경주(15일)에서 시민결의대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입지 선정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13일 오후 3시 포항 해도근린공원에서 열린 시민결의대회에는 각종 단체 회원들과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여해 과학벨트의 삼각벨트 분산배치에 반대하는 입장을 명확히 하고 형평성에 맞는 평가를 요구했다.

시민단체들은 이날 행사에서 "포항은 어느 지역보다도 과학 인프라가 우수하지만 객관적으로 평가받기보다는 '대통령 도시' '형님예산'으로 호도당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을 배출한 도시라고 언제까지 불이익을 당해야 하느냐"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또 "일부에서 흘러나오는 내륙형 삼각벨트 분산배치는 정치논리와 지역이기주의가 결합한 최악의 논리로 배제해야 하며 특별법 규정과 절차에 따라 입지를 선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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