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21일부터 이틀간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초청해 팸투어를 한다.
이번 팸투어는 엄 대장과 소설 객주의 김주영 작가, 전문 산악인 등 85명이 참여해 울진의 생태관광지인 울진금강소나무숲길 13.5㎞를 숲해설가의 안내를 받으며 탐방할 계획이다.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은 일명 '십이령보부상길'로 옛 보부상들이 흥부장, 울진장, 죽변장에서 간고등어와 소금, 고포미역 등을 구입해 봉화와 영주, 안동 등 내륙지방으로 갈 때 이용했던 길이다. 이 길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2011 한국관광의 별' 생태자원관광 부문 1차 대상지에 선정되는 등 한국의 대표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엄 대장은 팸투어에 앞서 울진초등학교 학생 50여 명과의 만남을 갖고 미래의 꿈과 희망, 불굴의 도전정신 등을 전할 예정이다.
울진·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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