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양공설시장 상인회(회장 이대희)는 23일 경산시청 앞길에서 집회를 갖고 경산시를 향해 ▷하양공설시장 현대화사업의 조속한 완공 ▷시장 현대화사업을 지연시킨 문제 공무원의 인사이동 조치 ▷입주시한을 1년 반이나 지연시킨 데 대한 생계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시위를 벌였다.
하양시장 상인들은 "경산시와 하양공설시장 인근 상점가 상인들과의 소송과 분쟁으로 현대화사업 일정이 1년 차질을 빚은 데다, 경산시와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진흥원 사이의 의견충돌과 불협화음으로 시가 지난 4월 계약파기를 해 현재까지 1년 6개월 동안 공사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면서 "옛 하양우시장터로 시장을 임시로 옮겨 장사를 하고 있으나 장사가 안돼 생계에 타격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대희 회장은 "경산시에 수차례 건의도 하고 면담도 했으나 지금까지 아무런 대책을 세워주지 않고 있다"면서 "상인들의 생계대책 마련과 현대화사업의 조속한 완공을 위해 이날 집회와 시위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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