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다음 달 15일까지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보호를 위한 일제조사'를 한다. 이번 조사는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대구시 전역에서 실시된다.
이를 위해 시는 보건복지여성국장을 단장으로 조사추진단을 구성했으며, 시내 8개 구'군 잠재적 위기가정(수급자 탈락, 단전, 단수, 각종 공과금 체납가구 등)과 주거가 일정하지 않거나 불안정하여 아직 발견되지 않은 소외된 이웃이 대상이다. 중점조사 대상은 ▷각종 시설의 아동 동반 노숙 및 투숙자 ▷지하철'철도역사, 버스터미널, 공동주택 공용시설 거주자 ▷공원, 창고, 움막, 교각, 비닐하우스 거주자 ▷쪽방, 찜질방, 고시원, 여관, 여인숙, PC방, 철거주택 거주자 등이다.
시는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새롭게 발굴되는 소외 이웃은 현장조사를 거쳐 기초생활수급자 책정, 긴급복지지원, 민간복지지원 연계 등 대상자에게 적합한 보호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시 권오춘 복지정책관은 "이번 일제조사가 사회안전망을 보다 건실하게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위에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언제든지 해당 구'군이나 읍'면'동 또는 보건복지콜센터(국번 없이 129)로 신고해 달라"고 시민들의 관심과 제보를 당부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