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가담 혐의 정종관 자살 … 축구계 비상
프로축구 챌린저스리그 서울유나이티드 소속 정종관 선수가 30일 오후 한 호텔 객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가 "승부조작 당사자로서 부끄럽다. 다 내가 시킨일" 이라는 내용이 적힌 유서가 발견되었으며, 이를 통해 정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정 씨는 브로커와 선수들을 연결해 준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되었으나, 잠적한 상태였음이 드러나 정 씨가 승부조작에 가담되어 있었다는 유서의 내용이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승부조작 사태와 선수의 자살로 축구계에서는 프로 스포츠가 신뢰를 잃었다는 점에 대하여 우려를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30일 오후 프로축구연맹 정몽규 총재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사과 성명 발표, 승부조작 등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뉴미디어국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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