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이젠 일요일에 하세요.'
일요일 및 공휴일에 건강검진을 하는 병원이 생겼다. 도립병원인 김천의료원은 일요일인 이달 15일부터 휴일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연중무휴 건강검진 실시는 지역에서는 처음이다.
이는 직장인이나 맞벌이 부부 등 평일에 건강검진을 받을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한 조치다. 경북도민은 물론 모든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김천의료원은 이를 위해 의료 인력과 장비 등을 대폭 보강했다. 지역 특성상 노인인구가 많은 점을 감안해 홀몸노인과 노약자 등을 위해 직원이 직접 방문해 병원으로 모셔와 건강검진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구축했다.
김천의료원 관계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밝힌 김천지역 생애주기 40세 이상 건강검진율이 50% 미만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은 대부분 검진대상자가 평일에 시간을 낼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공휴일 검진 실시로 보다 많은 국민들이 건강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지난 첫 주말에 실시된 건강검진에 30여 명이 병원을 찾았고 앞으로 휴일 건강검진 이용자는 크게 늘 전망이다.
이날 검진을 마친 김점숙 씨는 "휴일에 친정에 왔는데 공휴일 검진 소식을 듣고 어머니를 모시고 왔다"며 "효도를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영일 김천의료원장은 "토요일 진료에 이어 일요일 건강검진 실시로 연중무휴 국민건강을 책임지겠다"며 "의료진 및 직원들에겐 다소 부담도 되지만 주민이 원하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이자 사명이다"고 밝혔다.
김천'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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