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아특수강이 유가증권 상장 첫날인 1일 상한가를 치며 화려한 데뷔식을 가진 데 이어 이튿날인 2일에도 상한가를 유지했다. 세아특수강은 공모가 2만8천원을 훌쩍 웃도는 3만2천500원에 첫 거래를 시작한 뒤 3만7천350원으로 거래를 마쳐 강한 인상을 남겼다. 2일에도 4만200원에 거래를 마쳐 최근 상장한 종목들이 상장과 동시에 주가가 급락하는 '상장일의 저주'에 시달린 것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세아그룹 계열 가운데 네 번째로 상장한 세아특수강은 국내 1위의 선재가공 업체. 자동차 핵심 부품 소재로 사용되는 냉간압조용 선재(CHQ WIRE)는 국내 시장의 39%를 점유하고 있다.
한편 세아특수강의 상장은 올해 대구경북에서 티피씨글로벌(2월 8일)에 이어 두 번째. 세아특수강의 상장으로 대구경북 국내증시 상장사는 97곳(유가증권 37곳, 코스닥 60곳)으로 늘었다. 김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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