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7일 "이번 만큼은 북한인권법이 여야 만장일치로 반드시 통과돼 북한 동포들의 인권 개선을 위한 우리의 의지를 확실하게 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대표 라디오 연설을 통해 "더 이상 북한인권법을 머뭇거린다면 국민적 저항과 국제적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통일이란 남북 간에 동질성을 회복하는 일"이라며 "남북의 경제적 동질성을 회복하기 위해 재정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매년 대부분 불용처리되는 남북협력기금을 적립식으로 전환해 천문학적인 통일기금의 단초를 여는 일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중국은 탈북자들을 한국 국민으로 인정해야 한다"며 "북한으로 강제송환하거나 지금처럼 중국 내에서 일어나는 심각한 인권 유린 상황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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