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기 구제역 침출수 문제가 부각되는 가운데, 경북도는 12일 안동시청에서 장마 대비 매몰지 응급상황 관리에 들어간다. 예년과 달리 일찍 장마가 시작되자 경북도는 그 어느 때 보다 매몰지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므로 폭우 등 예기치 못한 기상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매몰지 실명제 공무원과, 환경특별기동대원이 주 2회 이상 비닐덮개, 침출수 유출, 악취 발생 등을 점검하여 왔으나, 장마철에는 매일 점검 체제로 전환한다.
이날 회의에서 경북도 공원식 정무부지사는 지금까지는 매몰지에 전(全)행정력을 집중시켜 큰 문제점은 없었으나, 앞으로 다가올 예측할 수 없는 기상상황과 자연재난에는 사전대비만이 최선의 방법이므로 시․군 부단체장은 현장에서 모든 역량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
경북도내 매몰지는 19개 시․군 걸쳐 1,129개소가 있다. 전 매몰지는 특별․중점․일반관리 3개 등급으로 구분하여 매몰지당 공무원 5명, 주민감독관 1명 등 총 6명을 관리책임자로 지정하여 '실명제'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환경특별기동대원이 1일 1회 이상 전 매몰지를 순찰하고, 매주 수요일 '침출수 추출의 날'로 지정하여 매몰지를 관리하고 있다.
뉴미디어국 magohalmi@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尹, '부정선거 의혹' 제기 모스 탄 만남 불발… 특검 "접견금지"
윤희숙 혁신위원장 "나경원·윤상현·장동혁·송언석 거취 밝혀야"
관세 폭탄에 노동계 하투까지…'내우외환' 벼랑 끝 한국 경제
김상욱, '소년 이재명 성범죄 가담' 주장 모스탄에 "추방해야"…이진숙 자진사퇴도 요구
특검 압수수색에 권성동 "야당 탄압"…野 "국회의장 메시지 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