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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이식 환우들 세계이식인체육대회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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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11명 출전…어제 발대식 17~24일 스웨덴서 8종목 열전

장기이식을 받은 국내 환우들이 세계이식인체육대회 참가를 위해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전 세계 이식인들이 참가하는 세계대회이며 ▷국내에서는 10년 만에 참가하고 ▷한국의 이식수준을 알릴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이식인연합회, (사)생명잇기, 대한이식학회 공동준비위원회는 14일 서울사대부설초중등학교 운동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세계이식인경기연맹(www.wtg2011. com)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제18차 대회로 스웨덴 요테보리에서 17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경기종목은 단축마라톤, 육상, 골프, 배드민턴, 수영, 배구 등 총 15개 종목이며, 종목에 따라 나이별로 나뉘어 진행하기도 한다. 한국은 전국 이식센터에서 추천한 11명의 선수가 8개 종목에 출전하며, 기증자 가족, 이식학회 주치의 및 의료진 등 총 21명이 선수단으로 참석한다.

(사)생명잇기 조원현(계명대 동산병원 외과) 이사장은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국내 이식환우들이 전 세계 이식환우들과 우의를 다지는 것은 물론 한국의 이식상황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런 대회를 통해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꾸준하게 건강한 생활을 위한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선수 대표 이남재(64) 씨는 "이식받은 환우들이 일반인보다 건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한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참가 선수들은 4개월 전부터 본인의 출전경비를 마련하고 개인 및 단체 연습을 하고 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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