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 "술취한 핸들, 가족'이웃'사회 전체를 망쳐"

음주 단속에 적발된 사람은 너나 할 것 없이 딱 한잔을 이유로 선처를 호소한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음주운전자는 혈중알코올 농도가 면허정지나 취소 수준이다,

결국 일단 먹고보자는 식의 음주문화가 빚어낸 비극의 시초다. 음주운전은 자신뿐 아니라 가족, 이웃 등 우리 사회 전반에 불행을 초래하고 있고 그 폐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10년 2만8천641건의 음주교통사고가 발생, 781명이 사망하고 5만1천364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음주운전으로 인한 뺑소니사고 또한 1만2천84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 하나쯤이야. 오늘은 단속을 안 하겠지. 피해서 가면 되지…" 하는 안일한 생각을 버려야 한다. 술을 권하는 풍토, 사양하기보단 일단 마시고 보자는 식의 풍토도 사라져야 한다.

박재천 영주경찰서 교통관리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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