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22일 "결과가 옳지 않은데 표를 의식해서 대중의 요구만 쫓아간다면 포퓰리즘이지만 국민의 지지를 받으면서 옳은 일을 한다면 역사적 사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교섭단체 대표 라디오연설에서 "등록금 정책은 중산층을 지키는 중요한 교육 정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20대 때 등록금이라는 삶의 무게로 사회에 부채를 안고 나가게 되면 중산층 진입 자체가 힘들게 된다"며 "높은 등록금은 가정 경제를 위협해 중산층 가정이 무너지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가족을 안정적으로 구성하려면 젊은이들이 가급적 일찍 안정된 직장을 가져야 한다"며 "젊은이들이 인턴과 같은 비정규직으로 장기간 머무는 문제에 대한 대책이 꼭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