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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최대 300mm 폭우·강풍…태풍 '메아리' 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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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과 휴일을 맞은 대구경북에는 태풍 '메아리'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메아리'는 내일 오전 제주도 남서쪽 해상을 지나 경기 서해안에 상륙해 대구경북도 26일에는 간접적인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대구기상대는 중부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 영향으로 대구경북은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또 북상 중인 태풍으로부터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경북 동해안과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강수량은 70~200㎜로 곳에 따라 30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25일 오전까지 강수량은 대구 24㎜를 비롯해 예천 284.6㎜, 영주 228.5㎜, 문경 227.5㎜, 봉화 199㎜, 울진 162.5㎜, 안동 157.5㎜, 상주 146.5㎜, 청송 38.5㎜ 등을 기록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축대 붕괴와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농촌의 비닐하우스와 도시 간판 등은 강풍에 넘어질 우려가 있어 시설물 관리가 필요하다. 경북 동해안에서는 강한 돌풍으로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

대구기상대는 "태풍이 서해상으로 올라오면서 27일까지 경북 동해안과 내륙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300㎜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되도록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각종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태풍의 북상에 따라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시는 태풍 메아리가 북동진하면서 대구 지역도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재해 취약지구 예찰 및 점검, 각종 건설공사장 수방대책 점검, 양수기 확보, 빗물 펌프장 및 수문 점검 등에 나섰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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