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역의 버스정류소에 부착된 스마폰용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시내버스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외국인을 위한 영문판 모바일 홈페이지도 구축된다.
대구시는 7월 말까지 전체 시내버스 정류소에 스마트폰용 QR코드를 부착, 버스도착 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버스승객들은 기존 일반 휴대폰용 버스 도착예정 정보제공 서비스인 모바일주소(WINC) 8003을 이용하거나 스마트폰용 QR코드를 이용하면 해당 정류소에 도착하는 시내버스의 도착예정 정보를 가장 빠르게 조회할 수 있다.
QR코드 부착사업은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 6차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이 사업을 통해 정류소 101개소에 시내버스 도착 예정시간을 안내하는 버스정보안내기를 추가 설치(총 2천637개소 중 727개소 설치, 설치율 27.6%)하고, 야간이나 흐린날에도 잘 볼 수 있도록 400대의 버스에 LED행선지안내판을 설치(총 1천658대 중 935대 설치, 설치율 56.4%)한다.
시는 또 한글판 모바일 버스정보 홈페이지(http://m.businfo.go.kr)를 지난 1월 오픈한 데 이어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각종 국제행사 때 대구를 방문하는 외국인이 시내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30일 영문판 모바일 홈페이지도 개설해 대구시 버스운행 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월 시내버스 승객들에게 무료로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구시 버스운송사업조합과 SK텔레콤 간'대구 시내버스 와이파이(Wi-Fi) 서비스망 구축'협약을 체결해 24개 노선 444대의 버스에 와이파이를 설치했고 18개의 정류소에도 와이파이존(Wi-Fi Zone)을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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