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교통안전, 경북 꼴찌·대구 끝에서 네번째

대구경북의 교통안전 수준이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도로교통공단이 교통안전법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2010년 교통안전지수'를 산출,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대구는 69.6점(100점 만점)으로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3위, 경북은 62.5점으로 꼴찌를 기록했다.

7개 특별'광역시의 평균은 78.8점, 9개 도의 평균은 71.9점이었다.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위는 88.2점을 얻은 광주가 차지했으며 대전(82.7), 서울(81.8), 울산(80.1), 인천(79.9)이 뒤를 이었다.

기초자치단체도 마찬가지여서 시'군'구 그룹의 상위 10개 지역에 대구경북은 한 곳도 없었다. 반면 75개 시 단위에서 상주(67.8) 67위, 영천(66.8) 70위, 안동(66.5) 71위, 경주(58.4) 75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84개 군 단위에서는 청도군이 54.0점으로 82위를 기록했고 69개 구 단위에서는 대구 서구(68.4) 60위, 남구(67.7) 63위, 중구(47.5) 68위가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교통안전지수란 각 지자체의 인구'자동차등록대수'도로 연장 거리 대비 사망자 및 중상사고건수 등 8개 기초변수값을 토대로 사고 발생 요인, 희생 요인, 도로환경 요인 등 3개 요인에 가중치를 반영, 합산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교통안전이 가장 우수한 지자체는 충남 계룡시(98.6), 가장 열악한 곳은 전북 장수군(45.1)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의 평균 교통안전지수는 74.9점이었다. 다른 지역과 교통여건의 차이가 큰 경북 울릉군'인천 옹진군은 조사에서 제외됐다.

정부는 교통안전지수를 지자체 평가에 반영하고, 하위 지자체에 대해서는 총리실 주관 부처 합동으로 교통안전점검 및 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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