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중부와 남부를 오락가락하면서 7일부터 일주일간 대구경북에도 산발적으로 장맛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 같은 날씨 패턴이 1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대구기상대는 7일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대구경북에 장맛비(강수확률은 60~80%)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20~70㎜. 하지만 경북 북부지방은 이날 오후부터 8일 오전 사이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지역에 따라 최고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린다고 전망했다.
이같이 오락가락하는 비는 현재 장마전선이 두 개로 분리돼 있기 때문이라고 대구기상대는 분석했다. 최근 비를 많이 뿌렸던 장마전선은 남해상에 머물다가 동쪽으로 물러나고, 중국에서 머물던 장마전선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
대구기상대는 관계자는"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축대붕괴, 산사태 등 대형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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