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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잔] 내일 (재)경북행복재단 출범 앞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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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현장서비스로 복지 체감지수 높일 것"

"현장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펼쳐 경북도민의 복지체감지수를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14일 출범을 앞둔 (재)경북행복재단의 운영방향에 대해 '서민 복지를 겨냥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꼽았다. 경북행복재단은 지역의 보건'복지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종합지원시스템을 갖춘 보건'복지정책 연구기관으로, 경북도가 도비를 출연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광역자치단체 복지연구기관으로는 서울, 경기,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출범하는 것이다.

김 지사는 "지역복지 확대를 위한 정책개발과 지원 확대가 재단 사업의 핵심이자 재단발족 동기"라며 "1년 이내에 서울 등 전국 복지연구기관 선두주자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수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각 기초'광역단체마다 지자체 출연기금을 통한 복지연구기관 설립 붐이 일고 있다"면서 "복지 분야만 사업범위를 정한 타 시'도 재단과 달리 경북행복재단은 보건과 복지를 결합한 선진국형 복지재단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발전구상을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경북도는 보건복지예산(1조6천400억원)이 전체 예산(5조7천900억원)의 28.3%에 이르는 등 보건복지 예산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다"며 "복지예산의 효율적인 지출 방법을 연구하는 것을 비롯해 보건과 복지를 결합한 시너지 효과 창출로 새로운 모범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행복재단 운영으로 경북지역의 사회복지와 보건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복지재정의 투명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경북행복재단은 사회복지와 보건서비스에 대한 ▷조사연구 및 정책 프로그램 개발 ▷복지 종사자 교육훈련 및 인적자원 개발 ▷서비스 운영 및 평가 지원 ▷시설과 인적자원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협력 지원 ▷보조금 지원기준 개발 등 경북지역 보건복지와 관련한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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