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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판정시비 "또…" 선수 2명 퇴장에 감독까지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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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 1대3 패, 12위 추락

17일 생일이었던 송제헌이 자신의 이름과 같은 제헌절에 골을 터뜨린 뒤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는 세레모니를 하며 생일을 자축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17일 생일이었던 송제헌이 자신의 이름과 같은 제헌절에 골을 터뜨린 뒤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는 세레모니를 하며 생일을 자축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잇단 판정 시비에 고개를 떨어뜨렸다.

대구FC는 17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대3으로 패하며 리그 12위로 내려앉았다. 대구는 이날 전반 1분 전남의 김명중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36분 송제헌이 동점골을 터뜨려 1대1로 전반을 마친 후 후반 대반격을 노렸지만 오히려 전남의 신영준과 레이나에게 잇달아 골을 내주며 1대3으로 패했다.

대구는 후반 김민구와 끼리노가 퇴장당하고, 항의하던 이영진 감독까지 퇴장당하며 어이없이 경기를 내줬다. 이영진 감독은 후반 15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던 전남의 웨슬리에게 태클한 김민구가 곧바로 퇴장을 당하자 '공을 찼는데 왜 퇴장이냐'며 항의하다 동반 퇴장 당했다. 대구는 두 경기 연속 판정 시비에 눈물을 흘리며 2연승 뒤 2연패했다. 송제헌은 생일이자 자신의 이름과 같은 제헌절에 골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특히 대구는 기본적으로 선수층이 얇은데다 승부 조작 연루 선수들의 무더기 퇴출, 이날 2명의 퇴장으로 심각한 전력 누수를 우려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포항 스틸러스는 이날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7분과 23분 서울의 데얀에게 연속골을 허용한 뒤 전반 33분 고무열의 추격 골에 그치며 1대2로 패했다.

상주 상무는 16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 1대2로 패해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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