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모바일공학과, 삼성전자 채용 보장…경북대

경북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1.4%인 3천310명을 선발한다. 선발전형은 학업우수자전형과 입학사정관전형으로 구분된다. 학업우수자 전형 중 일반전형Ⅰ(모집 정원의 27.3%)에서는 최저수학능력기준을 충족한 자 중에서 학생부 교과성적으로 선발한다. 일반전형Ⅱ(20.4%)에서는 올해부터 논술을 폐지하는 대신 대학진학적성검사(AAT)를 처음으로 실시한다. 학생부 교과성적과 대학진학적성검사(AAT)성적으로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전형에는 전공단위 선발전형, 농어촌학생전형, 전문계 고교출신자전형, 이웃사랑전형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 '지역우수인재전형'과 '리더십우수자전형'이 이번 입시부터 '전공단위선발전형'으로 통합됐다. 모집인원의 12.6%를 뽑는다.

수시모집에서 수능성적은 최저수학능력기준으로만 활용하며, 수능 4개 영역(언어, 수리, 외국어 및 탐구영역) 중 2개 이상이 모집단위별 기준등급 이내여야 한다. 수능 탐구영역 반영 과목 수는 2개 과목이다. 일반전형Ⅰ,Ⅱ에서는 모집인원의 50% 내에서 수능 성적으로 우선 선발한다. 특히 이번 입시에선 경제통상학부 기준등급이 3등급에서 2등급으로 변경됐고, 미술학과 기준등급이 신설됐다.

삼성전자와 협약을 맺어 화제를 모은 경북대 모바일 공학과는 수시모집 '일반 전형Ⅱ'에서 15명을 모집한다. 수능성적을 기준으로 수리 가형이 1등급이면서 과학탐구 1과목 이상 1등급을 최저수학능력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 특히 AAT 비중이 높다. 정시모집에서도 15명을 모집하며, 수시모집 최저수학능력기준과 동일한 기준의 지원 자격이 적용된다.

모바일공학과는 입학과 동시에 삼성전자 채용이 보장되며,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 장학혜택을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연간 500여만원의 학업지원금과 재학 중 삼성전자㈜ 연구소 인턴 기회를 제공받으며, 인턴기간 동안 600만원의 인턴 수당과 숙식을 무료로 제공받는 파격적인 특전이 주어진다. 최병고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