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뮌헨 상대로 2골 몰아쳐, 프리시즌 7경기 17골!
독일 프로축구리그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의 손흥민 선수가 리그명문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두골을 몰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시간으로 20일 새벽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1 라리가 토탈컵 준결승에서 전반 6분과 29분에 각각 골을 터뜨리며 2-1로 뮌헨을 물리치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특히 손흥민은 이번 프리시즌 7경기에서 무려 17골을 기록해 독일 언론이 앞다투어 손흥민에 대한 보도를 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경기 시작 7분에 얻은 프리킥이 상대 수비를 맞고 흘러나오자 재빨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전반 30분 함부르크의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들 사이로 파고들어 데니스 디크마이어가 연결한 크로스를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하며 추가골까지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뮌헨은 58분 슈바인슈타이거가 만회골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의지를 내비췄으나 승부를 뒤집는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리시즌이었다고 해도 아르옌 로번, 프랑크 리베리,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등 스타 플레이어들과 새롭게 영입한 독일 국가대표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 등 쟁쟁한 멤버들을 상대로 부족함없는 뛰어난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독일 일간지 가 선정한 경기 최고 평점인 1점을 받았다. 반면 손흥민에게 2골을 내준 뮌헨 골키퍼 노이어는 가장 낮은 5점을 받았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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