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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척추디스크 지역응급의료기관…수성메트로병원

인공관절 및 척추디스크 수술 전문병원으로 알려진 수성메트로병원 의사들이 무균 수술실에서 무릎 수술을 하고 있다.
인공관절 및 척추디스크 수술 전문병원으로 알려진 수성메트로병원 의사들이 무균 수술실에서 무릎 수술을 하고 있다.

수성메트로병원은 관절'척추 전문병원들 중 대구 수성구에서 인공관절 수술분야 상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무릎 인공관절 수술 분야에서 대구경북권에서 이름이 알려져 있다. 지난 2008년 7월 춘곡의료재단 수성메트로병원으로 개원했으며, 정형외과와 신경외과를 중심으로 내과, 가정의학과, 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전문의 11명이 있다.

인공관절 및 척추디스크 수술 전문병원으로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돼 24시간 응급실도 가동하고 있다. 특히 무릎,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 척추디스크 수술, 외상 수술의 경우 전문 의료진들이 분야별로 세분화된 치료를 하고 있다.

특히 인공관절 수술분야에서는 세라믹 코팅 재질의 인공관절을 사용함으로써 인공관절의 수명을 2배 이상 향상시켰다. 기존 제품은 인공관절의 연골에 해당하는 부분을 폴리에틸렌으로 만들었다. 여기가 닳기 때문에 평균 수명 15~20년이 지나면 대개 재수술이 필요하다. 세라믹 인공관절은 연골부분의 폴리에틸렌이 마모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오래 사용해도 연골에 해당하는 부분이 닳지 않아 주로 젊은 환자들에게 많이 사용된다. 평균수명은 30년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첨단 컴퓨터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이용한 정밀 수술로 적은 출혈과 부작용 감소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비수술적 요법으로 자기관절연골이식술과 세포재생(PRP)주사술을 하고 있다. 자기관절연골이식술은 초중기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손상된 연골 부위에 자기연골세포를 이식해 손상 부위를 재생시키는 것. 자기연골세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물질반응이나 거부반응 등 부작용이 없고, 일단 재생되면 영구적으로 자기 연골과 관절이 되는 장점이 있다. 또 PRP주사술은 자기 혈액 속에서 성장인자(혈소판) 성분만 분리'농축해 무릎이나 어깨의 연골 손상, 근육 손상, 인대 손상 부위에 2, 3차례 주사해 세포의 재생과 회복을 돕는 것. 혈소판은 지혈뿐 아니라 손상 세포를 증식'재생해 회복을 돕는 기능도 있다.

아울러 척추디스크에는 경피적 신경성형술을 중심으로 진료가 이뤄진다. 이는 1㎜ 굵기의 가는 카테터를 삽입해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입원이나 절개가 필요없어서 상처가 남지 않는다. 기존 디스크 수술에 비해 환자 부담이 적은 편.

수성메트로병원 측은 "1만여 건에 가까운 성공적인 관절 척추수술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지만 단순히 진료에만 머물지 않고 최고의 전문의들과 최신 진료시스템으로 환자 맞춤형 관절 척추병원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앞으로도 관절 척추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국내 의사들과 함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한 연구에 계속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특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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