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은 근대화가 시작되던 1907년 대구동인의원으로 개원해 104주년을 맞았다. 2005년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대구경북지역암센터 및 노인보건의료센터로 지정받은데 이어 2006년 지역임상시험센터 및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로 선정됐다. 2011년 현재 하루 평균 외래 환자수는 4천여 명, 하루 평균 재원 인원은 900여 명(응급실 포함)에 이른다.
특히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2008년 11월 보건복지부 지정센터로 선정돼 급성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통합 진료가 가능하고, 예방을 위한 상담, 교육, 재활 치료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개 병원(상급종합병원 44곳, 종합병원 15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 중 급성심근경색증 부문에서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
SCI 논문 발표는 국립대병원 교수(의료진)의 연구역량의 지표로 볼 수 있다. 전국 지방 국립대 중 경북대병원은 단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 3위인 충남대병원, 전남대병원에 비해 3배 가까운 논문 수를 자랑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의 전체 규모가 경북대병원의 2.5배에 가깝다고 볼 때 경북대병원 교수진의 역량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할 만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6년 6대 암 수술 건수 5만1천244건을 기준으로 볼 때, 경북대병원은 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 갑상선암 등은 전국 상위 10위 안에, 유방암수술은 20위 안에 드는 등 치료 실적도 우수하고 생존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위암의 경우, 전체 절제술이라도 병원별로 수술비가 천차만별로 나타난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수술비와 진료비 병원으로 선정됐다. 그만큼 수술성공율과 회복속도가 좋다는 뜻.
치과의 경우, 2008년 9월 신축된 경북대치과병원(경북대사대부고 맞은 편)으로 이전, 진료를 시작했다. 치과병원은 지하 2층, 지상 9층으로 연면적 1만여㎡ 규모의 현대식 건축으로 준공됐다.
대구시 북구 호국로 일원에 자리잡은 500여 병상 규모의 최첨단 암 전문병원인 칠곡경북대병원은 지난 1월 3일 희망의 첫 진료를 시작했으며, 3월 25일 칠곡경북대병원 개원식을 가졌다. 특히 칠곡경북대병원은 메디컬 유비쿼터스(Medical Ubiquitous) 구현을 목표로 의료시스템에 과감한 투자를 한 결과 지역 최초로 본원과 하나의 네트워크망을 구축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이뤘다. 아울러 노인질환의 포괄적 예방,치료, 재활 등을 위한 노인보건의료센터를 건립해 최상의 암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특집팀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