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약물치료·체중감량 병행, 기대 이상 증상 호전 빨라

40대 비만 주부의 사례

지난해 가을쯤, 40대 후반 여성 한 분이 남편과 함께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왔다. 작고 뚱뚱한 여성은 인상을 찌푸리며, 절뚝절뚝 걸어서 진료 의자에 앉았다. 키 144㎝, 몸무게 85㎏으로 상당히 비대한 상태였다. 양쪽 무릎에 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통증이 너무 심해서 걷기가 무서울 정도라고 했다. 사실 비만한 환자들의 퇴행성 관절염 치료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 체중조절이다. 하지만 환자들은 통증 때문에 움직이지 않으려 하고, 자연스레 운동 부족으로 체중감량이 더 어렵게 된다.

주사제를 관절강에 3차례 주입했고, 이후 외래 진찰시 처음보다 훨씬 만족스러워했다. 운동도 병행해서 체중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약물치료와 함께 체중감소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증상이 기대 이상으로 빨리 좋아졌다.

요즘도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지만 여전히 과체중인 상태여서 운동을 통한 체중 조절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약물치료와 더불어 계획적인 관리와 운동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 환자의 사례를 통해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

김상현 교수(계명대 동산병원 류마티스내과)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해외 순방에서 귀국하자마자 청와대에서 부동산·주식 시장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국민 눈높이 맞춤형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구의 상가 1층 공실률이 급증하고 있으며, 2분기에는 10.2%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
경북 포항에서 해병대 20대 부사관이 총기 사고로 숨진 채 발견되었고, 군 당국은 총기 관리의 허점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와 경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과의 엔화 방어를 위한 외환시장 개입을 '우정의 신호'로 설명하며, 일본과의 공동 개입이 28년 만에 이루어..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