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9시쯤 경산시 하양읍 환상리 한 묘목농장에서 주인 J(58) 씨와 J씨의 사위 S(32) 씨가 P(55)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S씨는 위독하고 J씨는 중상이다.
P씨는 범행을 저지른 후 이 농장 부근에서 농약을 마시고 신음 중인 것을 주민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21일 오전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4년 전 이 농원에서 일했는데 품삯 문제로 그동안 몇 차례 농장 주인 J씨와 다투었으며, 이후에도 감정이 상해 있다 이날 흉기를 들고 찾아가 J씨를 찌른 후 이를 말리던 S씨도 찔렀다는 것.
경찰은 J씨의 가족 등 사고 당시 주변에 있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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