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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불·빛' 포항서 춤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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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불빛축제 28일부터

제8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28일부터 31일까지 '세상의 불과 빛, 포항에서 춤추다'라는 슬로건으로 북부해수욕장과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불빛축제의 하이라이트는 30일 오후 열리는 불꽃퍼레이드와 국제불꽃경연대회. 축제의 꽃으로 불리는 불꽃퍼레이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죽도초교~동부초교를 차량으로, 동부초교~북부해수욕장까지는 도보로 진행된다. 불꽃퍼레이드에는 지역 사회단체와 문화공연단체 회원, 해외자매도시 축하사절단 등이 참여하고 다양한 거리공연도 이어진다.

이어 북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는 중국과 일본 등 해외교류도시 문화공연이 열리고 일월신화와 레이저가 결합된 주제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메인행사인 국제불꽃쇼는 중국, 호주, 포르투갈 팀이 참여해 이날 오후 9시부터 1시간 20분 동안 화려한 영일만의 여름밤을 연출하게 된다. 시민과 피서객이 함께 즐기는 불빛댄스파티도 열린다.

축제 첫째 날인 28일에는 북부해수욕장에서 해변가요제, 불꽃쇼 '프린지불꽃페스티벌'과 7080통기타 그룹이 참여하는 '모닥불 피워놓고' 공연이 마련된다. 송도 솔숲에서는 28일과 29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마당놀이 '불빛난장 Good'이 공연된다.

29일에는 형산강체육공원에서 비보이'벨리댄스 공연과 축하불꽃쇼가 펼쳐지며, 축제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북부해수욕장에서 물고기잡기 체험행사, 한여름밤의 콘서트 등이 열린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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