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골프산업진흥센터(소장 최종필)가 골프 대중화를 위해 펴고 있는 '골프장 시설이용협약'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대 골프산업진흥센터는 올 1월부터 대구'경북지역 골프장들과의 협약을 통해 가격 할인 혜택 프로그램을 시행, 골퍼들이 주중에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대 골프진흥센터에 가입한 명예 회원 수는 현재 2천 명이며 센터는 연내 1만 명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와 협약을 맺은 골프장은 충성대 컨트리클럽(영천시 고경면)과 파3 골프장인 시엘(영천시 청통면), 송백클럽골프(경산시 남천면) 등 3곳이다. 센터는 25일 롯데 스카이힐 성주 컨트리클럽과도 시설이용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센터는 또 지역 골프장 50여 곳(파3 포함)과 협의 중이며 5년 내로 지역 70개 골프장과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최 소장은 "매일 50~100장의 회원 신청서가 접수되고 있어 회원 수가 올해 최소 5천 명에 이를 것"이라며 "골퍼 입장에선 파격적인 비용으로 협약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고, 골프장 입장에선 비수기 때 고정 내장객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충성대CC 경우 회원들은 동절기(12월 중순~2월 말), 하절기(7월 중순~8월 말) 등 비수기 때 18홀 기준으로 원래 8만원 안팎인 그린피를 1인당 3만3천원(카트비 포함)으로 이용할 수 있다. 1주 전 예약이 원칙이고, 잔여 티가 있을 경우엔 하루 전 예약도 가능하다.
시엘골프클럽은 18홀 기준 주중 25% 할인받은 2만5천원, 송백클럽은 50% 가까운 할인율을 적용받아 8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할인율을 두고 논의 중인 롯데스카이 골프장도 협약이 체결되면 비수기에 최대 50% 정도 할인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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