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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상대 검찰총장 후보자 겨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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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권재진 법무부 장관, 한상대 검찰총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다음 달 4일과 8일 각각 실시하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야 간사인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과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21일 청문회 일정을 잠정적으로 이같이 정하고 25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다른 위원들의 의견을 들어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당초 한나라당은 27일 한 내정자, 28일 권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하자고 했지만 민주당이 자료 제출과 검증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늦출 것을 요구, 다음 달로 넘어가게 됐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은 9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인사청문회 대책 등 현안을 논의했다. 권 내정자의 경우 2007년 11월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연루 의혹이 있었던 'BBK사건' 수사 발표 지연, 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 수사 개입, 저축은행 구명로비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기로 했다. 또 K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한 장남(30)의 병역특례 의혹도 파헤치기로 했다.

민주당은 특히 한 내정자에 대해 공세의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병역 문제(허리디스크로 군 면제), 위장전입, 다운계약서, 양도세 탈루 의혹 등이 잇따라 터져나오면서 철저한 검증을 벼르고 있다. 아울러 한 내정자의 연간 카드 사용 신고 내역이 2007년 7천200만원에서 2010년 500여만원으로 줄어든 것과 관련, '스폰서 의혹'을 제기했다.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잘못된 인사를 바로잡기 위해 인사청문회를 비롯한 모든 법적, 정치적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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