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가수 탈락, 전국 콘서트 김연우 엄청난 입담

◇나가수 탈락, 전국 콘서트 김연우 엄청난 입담

나가수에서 탈락 후 전국적인 인지도를 바탕으로 서울에 이어 대구 엑스코 신관에서도 콘서트를 가져 호평받은 가수 김연우가 토크쇼에 첫 출연해 엄청난 입담을 보여줬다.

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는 나가수에서 자진사퇴한 가수 백지영, 경선에서 탈락한 김연우, 현재 장혜진의 나가수 매니저인 개그맨 지상렬 등 '나가수' 출연했거나 출연했던 3인이 출연해 나가수를 둘러싼 비하인드 스토리와 그들의 사연들을 가감없이 공개, 관심을 끌었다.

지난 23일 대구 엑스코 신관 5층에서 객석을 가득메운 콘서트를 연 김연우는 콘서터에서 보여주었던 입담과 끼 그리고 당당한 자부심까지 거침없이 선보여 '발라드신' '연우신'에 이어 '예능신'까지 접수하는 등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콘서트에서 유희열과의 관계를 밝힌 김연우는 본명이 '김학철'. 이날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도 김연우는 비슷하게 유희열을 토이 2집때 만나서 자기 음악과 맞지 않다고 이름 만들어 준 사연을 공개했다.

대구 김연우 콘서트에서 생각지도 않은 춤실력을 발휘,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김연우는 라디오스타에서 한때 힙합 그루브를 좋아해 홍대 클럽을 다니며 췄던 춤을 추기도 했다. 또 MC가 시키자 합기도 유단자의 실력(?)을 선보이는 등 숨겨진 매력을 드러내며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나가수에서 치고 나오길 잘했다"고 대구 콘서트에서 말하면서도 "나가수와 같은 무대에서는 감동을 주지 않으면 단된다"고 소회를 풀었던 김연우는 임재범의 '여러분'을 완벽 재현하여 대구 관객들에게 웃음보따리를 선물하였다.

한편 이 날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는 배우 공효진이 출연해 "예쁘지는 않은데"라는 꼬리표가 붙는데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을 보여줬다.

최미화 기자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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