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리허그 아토피학교 여름아토피 해결책 내놔

피부과, 피부전문클리닉 등 여름 아토피환자 크게 늘어

크게 늘어난 여름 아토피환자, 프리허그 아토피학교에서 해결책 찾아보실래요?

올 여름철 유독 아토피 피부염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바로 높은 온도와 건조한 날씨 때문이다. 고온건조한 환경에서는 땀과 피지의 분비가 평소보다 훨씬 활발해지고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아토피질환이 자주 발생되는 것.

또한 기습적인 강우로 인해 습도가 높은 날씨에는 먼지 등의 유해물질이 피부에 달라붙기 쉬우며, 산성화된 빗물에 피부가 노출될 경우에는 아토피뿐만아니라 여드름, 뾰루지 등의 각종 피부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이러한 탓에 피부과, 피부전문클리닉 등은 연일 아토피 피부염 환자로 붐빈다. 바쁜 직장인의 경우 아토피 피부염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는 경향이 있으나 피서철을 맞아 노출해야 하는 경우가 생겨 발걸음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발간된 학술서 '아토피혁명'의 저자 프리허그 아토피학교 박 건 원장은 여름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과 해결책을 보다 효과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여름아토피의 요인은 외부환경에 있다. 무더운 여름에 우리 몸은 땀을 내서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려고 하는데 뜨거운 환경에서 버티기 위해서는 내 몸의 열을 떨어뜨려야 하기 때문에 인체 내부의 온도와 바깥 온도의 극심한 차이가 생기게 된다,

즉 내한외열(內寒外熱)의 체열불균형이 심해쟈 외열(外熱)증상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피부를 사막화시켜 건조증과 가려움증을 심화시킨다.

또한 박 건 원장은 두 번째 요인인 내한(內寒)에 주목한다. 내한증상은혈액이 피부쪽으로 몰려있기 때문에 소화기에서 사용할 혈액이 부족해서 전반적인 소화기능도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이런 상태에서 여름철 차가운 음식을 찾게 되면 더욱 더 위장과 췌장의 기능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이어 박 건 원장은 "여름아토피는 섭생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는 해결하기 힘들기 때문에 전문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의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특히 여름철에는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2차 감염으로 인한 농가진 등의 심각한 피부질환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박 건 원장은 뜻이 맞는 여러 한의사들과 함께 아토피언들과 소통하고 아픔을 공유하는 프리허그 아토피학교(www.freehugatopy.com)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아토피언들의 사회적, 심리적 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모임으로서 아토피안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오는 8월16일 AK백화점 구로점을 시작으로 검단 이마트를 비롯한 AK평택, 뉴코아일산, 수원 홈플러스, 2001아울렛 분당 등에 강좌가 예정돼 있다.

이 기사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