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제2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최병록(57)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실장을 임명한다고 29일 밝혔다.
최 신임 청장은 다음 달 1일부터 3년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10개 지구 개발 및 투자 유치를 총괄한다. 앞서 경북도는 개방형 직위 공모 과정을 통해 지난달 21일 면접에서 최 청장을 최종 낙점했고, 이후 지식경제부 승인 과정을 거쳤다.
최 청장은 경북 영덕 태생으로 서울 대광고와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한 뒤 미국 댈러스 텍사스주립대에서 정치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행정고시 25회 출신으로 국무총리실 정책평가과장, 정책평가심의관, 노동심의관, 사회문화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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