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학생들이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11박12일간의 국토대장정을 완주해 눈길을 끌었다.
대구대 학생 65명으로 구성된 국토대장정팀은 지난달 17일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발대식을 갖고 대장정에 올랐다. 참가 학생들은 18일 서울 잠실운동장을 출발, 경기도 광주, 충주, 수안보, 점촌, 상주, 구미, 칠곡을 거쳐 지난달 29일 대구스타디움까지 총 350㎞를 종주했다.
특히 대장정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대구대 대명동 대구캠퍼스에서 홍덕률 총장과 교직원 등 50여 명이 대장정팀과 합류해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기원의 뜻을 함께했다. 대장정팀의 해단식에는 조해녕 공동조직위원장이 참석해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참가 학생들은 "폭염과 폭우로 속도를 내기가 어려운 고비도 많았지만,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을 열망하는 열정과 투지로 한 명의 낙오자 없이 65명 전원 대장정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d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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