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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日방위백서에도 의연하게 대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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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만행 비판 한목소리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방위백서 발표와 우익 정치인들의 김포공항을 통한 입국 시도 등 일본의 잇따른 만행을 우리 정치권이 한 목소리를 내며 비판의 대열에 동참했다.

김기현 한나라당 대변인은 1일 "명백한 영토 침략행위일뿐더러 지난 역사의 과오를 되풀이하는 전근대적 발상"이라며 "제66주년 광복절을 보름 앞둔 지금, 대한민국의 역사에 또 하나의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도 1일 최고위원회에서 "일본의 일부 몰지각한 의원들 때문에 한'일관계가 더 이상 악화돼서는 안 된다"며 "일본의 국회의원들이 국제적 소란을 일으키려는 의도를 정확히 알고 있으며 이에 단호하고 의연하게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선진당은 광복절을 앞두고 벌어진 일본의 독도침탈 행위를 더 이상 눈뜨고 볼 수 없다면서도 한'일관계 악화를 통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속셈에 놀아나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강창일 국회 독도영토수호특별위원회 위원장도 "우리가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 국회의원들의 국내 정치용 '쇼'에 휘말릴 필요가 없다"며 "방위백서 공개에도 의연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오 특임장관은 1일부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독도를 방문, 경계에 나선 장병들을 격려하고 주민들을 위로하는 한편 '독도를 지키는 첨병이 되겠다'며 초병 근무를 서기도 했다. 이 장관은 경비대원은 소총을 들고 자신은 태극기를 들고 보초를 선 것에 대해 "일본과 총을 들고 싸우자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땅임을 표시하고 물러가라는 뜻이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2일 울릉도로 이동해 일본규탄집회에 참석한 뒤 상경했다.

한나라당 경북도당도 1일 "일본 의원의 행태는 명백한 영토 침략행위일 뿐 아니라 반역사적 행동으로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고 이로 인해 빚어지는 모든 문제에 대한 책임은 일본에 있음을 경북 도민을 대신해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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