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울릉도 관문 도동항 해변공원에서는 '일본 독도 도발 울릉군민 규탄대회'가 열렸다.
울릉청년단 주관으로 열린 이날 규탄대회에는 이재오 특임장관과 이주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병수 울릉군의회 의장, 베트남 참전 유공자 전우회 회원, 울릉 주민과 관광객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정윤환 울릉청년단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 1만 울릉군민은 언제든 독도를 지키는 데 애국열사가 될 준비가 되어 있다" 며 "우리땅 독도를 모두가 목숨을 걸고 지킨다"고 천명했다. 이날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지사 기자 등 일본 언론사 기자 3명이 여객선을 타고 입도해 울릉군민 규탄대회를 취재했지만 불상사는 없었다.
경상북도의회(의장 이상효)도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일본 정부가 2일 내각회의에서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로 적시한 방위백서를 공식 확정한 데 대해 300만 경북도민은 개탄스러움과 함께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해양과학기지 건설 등 독도영유권 강화를 위한 사업의 조속 추진을 정부에 촉구했다.
울릉'허영국기자 최창희'서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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