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갤러리는 '시오 뉴 웨이브(syo new wave) I' 전을 9일까지 연다. 젊은 작가들을 지원하는 신예 작가 지원전의 첫 번째 기획 그룹전으로, 심윤, 전성숙, 정지현 3인전을 연다.
심윤은 문명과 인간과의 관계성에 집중한 작품을 선보인다. 그림 속에서 손과 발은 파편화된 신체 그 자체로 내면의 분절된 언어를 의미한다. 타인과 소통의 어려움을 차가운 푸른색과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어두운 무채색으로 표현하고 있다.
전성숙은 '투명 화분 속의 선인장' 등을 발표한다. 선인장의 모습을 작가는 소통보다는 개개인 각자가 만든 투명 화분 속에 홀로 뿌리내리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으로 읽고 있다.
정지현은 시들어버린 브로콜리와 절반이 잘린 채 쪼그라든 토마토의 모습 안에 사계절의 자연 풍경을 담았다. 한국회화를 극사실적 표현기법으로 나타내 '사라져가는 풍경' 속에 다른 생명을 탄생시킴으로써 거듭나기 위한 소멸을 담고 있다. 053)246-4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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