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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는 공공의 재산" 대가야 토기 등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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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초교교장 오규병씨…대가야박물관에 소장품 40여점 기증

"문화재는 공공의 재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이 소장하면 골동품에 불과하지만 공공에 공개하면 모든 사람이 공유할 수 있는 문화재가 되는 것 아닙니까."

1950년대 고령 박곡초등학교 교장을 지낸 오규병(87'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씨가 자신이 소장해온 대가야시대 토기 30점을 비롯해 조선시대 분청사기와 청동그릇 및 수저 등 문화재 40여 점을 고령대가야박물관에 기증했다.

대가야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에 기증받은 문화재는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고 출토지에 대한 증언 등이 객관적이라 문화재적 자료 가치가 상당히 높다"고 했다. 오 씨는 "1950년대 초 고령군 성산면 박곡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할 때 수집한 것이며, 이 학교 뒷산에는 대가야시대의 대규모 고분군이 분포하고 있는 곳으로 이번에 기증한 유물도 이곳에서 출토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평생 애장해 왔지만 문화재의 고향을 찾아주는 것이 도리라 생각해 대가야박물관에 기증하게 됐다"고 했다.

대가야박물관 신종환 관장은 "이번에 기증한 유물은 출토지를 알 수 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높아 전시와 교육'연구 자료로 활용할 계획으로 대가야사의 재정립과 함께 박물관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대가야박물관은 2005년 개관 후 현재까지 일반인 기증자로부터 500여 점의 유물과 자료를 기증받아 전시와 함께 연구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고령'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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