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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독도체험수련관 건립…석포마을에 420억 투입

경상북도와 울릉군은 울릉 북면 천부리 석포마을 독도시티에 독도영유권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독도체험수련관을 건립한다고 8일 밝혔다.

울릉군은 최근 독도체험수련관 설치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독도체험수련관은 420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1만9천674㎡에 건축연면적 1만3천60㎡로, 체험관(4천808㎡)과 수련관(8천252㎡)을 3층과 5층 높이의 건물로 각각 조성된다.

체험관에는 영화관, 만남의 광장, 전시관, 교육 및 체험관, 도서관 등이 들어서며, 수련관에는 취사장, 실내집회장, 실내수영장, 잠수체험장, 뗏목체험연습장, 세미나실, 체력단련실, 강의실, 동아리실, 300명 수용 규모의 숙박시설 등이 들어선다.

독도체험수련장은 독도에 가지 않고도 독도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독도의 동식물, 해양생태계, 해양생물, 해양자원, 기후, 독도 모형 및 해저지형 모형, 영상, 전시, 심해체험 등 다양한 독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

경북도와 울릉군 관계자는 "독도 영유권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청소년 해양 체험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시너지효과뿐만 아니라 독도수호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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