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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간부 1명 추가구속…상납비리 의혹 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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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상납 비리의혹(본지 7월 4일'25일자 4면 보도)을 수사 중인 검찰이 협력업체로부터 1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포스코ICT(구 포스콘'포스데이타 합병) 간부를 추가로 구속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지청장 송인택)은 최근 포스코ICT의 전기계측부분 담당 A(50) 부장을 협력업체 B사로부터 최근 5년간에 걸쳐 1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포스코 상납 비리의혹과 관련해 6월 말 1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포스코 C차장을 구속했으며, 승용차 등을 상납받은 한 간부와 상납 혐의가 있는 협력업체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A부장은 협력업체 B사에 포스코 공사 발주 내용을 알려주고 공사 편의를 봐 주는 대가로 정기적으로 현금 및 계좌 송금을 하는 수법으로 상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A부장이 담당 협력업체 9개 사 가운데 1개 사로부터 받은 돈이 1억원이 넘는 점을 중시해 나머지 8개 사에 대한 상납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 검찰은 압수한 경리장부와 금융계좌를 분석한 결과, 돈을 상납했으나 향후 기업 차원의 보복이 두려워 진술을 거부한 일부 협력업체들과 상납 금액이 다소 적은 포스코 일부 직원들에 대한 처리 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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