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일어일문학과 3학년 이미지(21'여'사진) 씨가 일본 국비 유학생에 선발됐다.
이 씨는 최근 주한 일본대사관이 모집한 '2011년도 일본 문부과학성 장학금 유학생'에 선발돼 10월부터 2012년 9월까지 1년간 일본 교토(京都)대에서 일본어 및 일본문화를 연수할 수 있게 됐다. 이 씨와 함께 일본 국비 유학생으로 선발된 합격자는 모두 22명으로 연수하는 대학의 수업료는 물론이고, 매월 약 12만5천엔(2010년 기준)의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할 수 있다.
중'고교 시절 일본 만화나 음악을 듣다 자연스럽게 일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는 이 씨는 대학에 입학하면서부터 일본 문부과학성 장학금 유학생 선발 프로그램을 준비해왔다.
일본어능력시험에서는 JPT 940점(990점 만점), JLPT 170점(180점 만점)을 받았고, 2009년에는 일본 죠치(上智)대에서 교환학생으로 1년간 연수하는 등 수준급의 일본어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 씨는 "일본의 언어와 문화에 대해 현지에서 더 깊이 있게 공부해 대학원 진학을 위한 기초를 더 튼튼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수를 다녀온 뒤 대학을 졸업하면 석'박사 과정을 이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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