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20포인트(0.62%) 상승한 1,817.44로 마감한데 이어 12일에도 장 개장과 함께 26.69 포인트(1.47%) 오른 1,844.13에 출발했다. 코스닥도 13.78포인트(2.94%) 오른 483.02에 장을 시작했다.
7거래일간 폭락세를 보이던 증시가 일단 안정세로 돌아선 셈이다.
국내 증시 안정세는 뉴욕 및 유럽 증시 상승세가 발판이 되고 있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미국 고용지표가 다소 개선됐다는 소식에 11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23.37포인트(3.95%) 급등한 1만1143.31로 장을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111.63포인트(4.69%) 오른 2492.68을 기록했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자 수가 4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내려가면서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유럽증시도 전날 폭락세에서 벗어나 반등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3.2% 오른 230.57로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161.08포인트(3.22%) 상승한 5168.24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CAC40지수는 86.67포인트(2.89%) 뛴 3089.66, 독일DAX30지수는 184.24포인트(3.28%) 상승한 5797.66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도 코스피지수 상승에 따라 하락 압력을 받으며 1,070원대로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2일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0분 현재 전날보다 4.60원 내린 1,077.20원에 거래되고 있다.개장가는 1,072.00원이었다.
환율은 개장 초 미 고용지표 개선 소식에 따른 뉴욕 증시 급반등,코스피 상승 등 호재성 재료가 겹치며 1,070원대 초반에서 주로 거래됐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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