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 문화축제의 결정판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세계인의 문화축제로 만들겠습니다."
12일 개막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006년 캄보디아 정부와 함께 앙코르와트에서 엑스포를 개최했을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큰 이슈가 됐다"며 "2013년 터키 행사까지 확정 단계에 있는 등 경주엑스포가 국격을 높이는 대표적 문화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김 조직위원장은 "개인적으로 3번째 개최하는 엑스포이기 때문에 감회와 자부심을 동시에 느낀다"면서 "경북도는 그 어느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자신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 행사는 그동안의 역량에다 첨단 문화관광 콘텐츠로 무장해 관람객에게 신선한 문화충격을 줄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또 '천년의 이야기'라는 주제 결정의 배경에 대해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신라인의 꿈을 바탕으로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천년의 이야기를 상상하고자 정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관람객 유치와 행사 효과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금까지 5차례 행사에서 총 834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했으며 올해 예상 관람객을 150만 명, 수입액을 100억원으로 잡고 있습니다.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유엔세계관광기구총회 등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면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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