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獨지멘스 주최 인증프로그램 시험 영남이공대 지원 학생 전원 합격

독일 지멘스 본사 주최 '지멘스 메카트로닉스 시스템 인증 프로그램(SMSCP) 시험'에 응시한 영남이공대 학생 전원이 합격해 화제다.

영남이공대학에 따르면 이달 5일 치러진 SMSCP 시험에서 소속 대학생 25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SMSCP 시험은 산업자동화기기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독일 지멘스사의 교육프로그램으로 280시간의 SMSCP 교육을 수료한 사람에게만 응시기회가 주어지며 온라인 상에서 영어로 치러진다.

영남이공대학은 5~7월 기계계열과 전기자동화과 재학생 중 25명을 대상으로 SMSCP 과정을 개설'교육했으며, 이번 합격자 중 10명은 이달 16~26일 독일 지멘스 본사에서 최첨단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영남이공대학은 지멘스사와의 협약을 통해 국내에서 유일한 SMSCP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있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동계방학 중 5주 일정으로 7명의 교수들을 독일 지멘스 본사로 파견, 지도자 과정을 이수케 했다.

기계계열 박민규 교수는 "지난해 지멘스사와 협약을 체결한 지 1년도 채 안 된 시점에서 교수들이 SMSCP 지도자과정을 획득했고, 연이어 응시생 전원이 합격한 데 대해 지멘스 측에서도 놀라운 성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SMSCP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의 경우 기업체로부터 최소 50% 정도의 임금을 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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