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 "세계육상 기간·국경일 태극기 반드시 답시다"

희망드림 봉사단 '태극기 사랑 캠페인'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은 우리의 자존심입니다,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간과 국경일엔 꼭 국기를 달아주세요."

대구중구청소년문화의집 자원봉사단 '희망드림'의 태극기 사랑 캠페인이 13일 저녁 동성로에서 펼쳐졌다.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대회기간 태극기를 달자는 홍보와 함께 광복66 주년을 맞아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캠페인을 청소년봉사단원들이 직접 준비한 행사다.

대형 태극기 만들기, 국경일 바로알기 OX퀴즈, 국경일 태극기 게양 의식조사, 태극기 사랑 퍼포먼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미소친절 운동,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기원 응원메시지 남기기 등을 펼쳐 많은 시민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벌였다.

또한 태극기에 대한 의식조사를 하면서 모양과 의미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도 곁들였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현국(34) 씨는"국경일에 태극기 게양에 대한 설문조사를 해 보니 평소 태극기 게양을 잘 하지 않는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됐어요"라며 "이제부터 국경일뿐만 아니라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간에도 꼭 태극기를 달겠다"고 다짐했다.

캠페인 활동에 참여한 김영준(18'경북공고 2학년) 군은 "그동안 태극기와 우리나라에 대해 많이 생각하지 못했다"고 얼굴을 붉히며 " 캠페인 참여를 통해 태극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며 태극기 달기에도 적극 나서 우리나라를 더욱 사랑하는 국민들이 될 것"을 스스로 다짐하기도 했다.

봉사단을 지도한 이효진(34'대구중구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지도사) 씨는 "이번 활동이 청소년봉사단의 자발적인 제안에 의해 준비됐고, 기획도 청소년들이 스스로 추진하여 캠페인의 성과를 더 높였다"며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 펼쳐나가도록 지도할 것" 이라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글'사진 김은숙 시민기자 kes0797@hanmail.net

멘토:이종민기자 chunghaman@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