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이달 20일 나눔의 토요일을 맞아 포항 주재 임직원과 포스코 패밀리 봉사단원 3천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스코와 포스코 계열사, 외주파트너사, 포스코 인증 우수공급사의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포스코 패밀리 봉사단은 이달 봉사활동 테마를 '하절기 보건위생'으로 정하고 자매결연을 한 마을과 복지시설 등지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며 나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포스코 패밀리 봉사단은 자매마을 46곳에서 마을입구 개천, 녹지대, 마을회관 주변 등을 대상으로 환경정화활동을 벌였으며 홀로 사는 노인들의 집을 찾아가 노후 방충망 교체를 도왔다. 이와 함께 원광보은의집, 학산복지관, 빗살아동센터 등 복지시설 49곳에 가서 건물 안팎 청소, 침구류 일광소독, 제초작업 등을 실시했다.
특별활동으로 포스코 수지침 동호회 인원으로 구성된 봉사단 80여 명은 자매마을 경로당과 복지시설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수지침과 뜸을 놔드리는 봉사활동을 했다.
또 해도동 무료급식소 '포스코 나눔의 집'에서는 포항제철소 직원 부인들과 지역 부녀회원들로 구성된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음식준비와 배식, 청소, 설거지 등을 정성스럽게 도왔다.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몸이 불편한 장애우들과 어르신들은 여름철 병균에 쉽게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자원봉사자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포스코 패밀리 봉사단은 이번 활동에서 이들의 손과 발이 돼 따뜻한 사랑의 나눔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패밀리 봉사단은 올 들어 매달 평균 3천900여 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다음 달에는 '추석맞이 환경개선'을 활동 테마로 자매마을 환경개선, 하천변 잡목제거, 경로당 도색, 마을길 정비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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