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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고혈압 환자는 커피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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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 커피 내 안의 행복/배재훈 지음/계명대 출판부 펴냄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한두 번쯤 생각해보기 마련이다.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일부러 커피를 마시는 사람도 있고, 입에는 당기지만 피하는 사람도 있다.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배재훈 교수(생리학)가 펴낸 '내 몸에 커피 내 안의 행복'은 커피가 우리 몸에 미치는 효과를 의학적으로 자세히 소개하는 책이다.

커피와 건강에 관한 정보는 많다. 때로는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내용과 다른 기사를 접하고 놀라기도 한다. 이 책은 지금까지 발표된 의학적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가능한 객관적이고 쉽게, 항목별로 세세하게 밝히고 있다.

지은이는 "현재까지 커피에 관한 연구는 약 8천 건이 넘는다. 이런 자료 중에 어느 한 가지만으로 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규정할 수는 없다"고 말하고, "커피는 건강에 좋은 점, 해로운 점, 특별히 주의할 점 등을 모두 갖고 있다. 책에서는 그 각각을 구분해서 설명하고, 그 근거자료를 제시하는 한편 나의 종합적인 의견을 추가했다"고 말한다.

책은 커피의 의학적 역사, 화학적 성분물질과 대사, 당뇨병과 심장혈관계에 대한 효과,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신경계 질환에 대한 효과, 성기능 효과, 비만관계, 암, 임신과 수유, 태아와 어린이의 성장과 발달 등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학문적 사실과 증거를 중심으로 기술하고 있다.

책은 '커피가 건강에 해로운 경우'로 심장부정맥과 뇌졸중, 골다공증과 고관절 골절, 신장과 신장결석, 고혈압 환자, 미네랄 결핍증 환자 등을 꼽고 있으며, 특별히 커피 섭취와 관련해 신경써야 하는 경우로 가임기 여성, 수유자 등을 꼽고 있다.

지은이는 "커피와 건강에 관한 거의 모든 궁금증을 설명하고, 커피가 갖고 있는 다양한 효능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하고 "커피를 선택할 때는 가급적 신선하고 좋은 원두, 너무 많이 로스팅하지 않은 커피를 각자의 건강에 맞게 추출하되 하루 3잔 정도 마시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한다. 312쪽, 1만2천원.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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