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플라갓 女 마라톤 금메달, 은·동 도 케냐가 가져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처음 치러진 종목인 여자마라톤에서 케냐의 선수들이 순위권의 모든 메달을 차지했다.
27일 오전에 열린 여자 마라톤 경기는 대구 국채보상운동공원을 출발지점으로 대구 시내를 도는 코스로 케냐의 에드나 키플라갓(32)이 2시간28분43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와 3위 역시 같은 케냐 선수인 프리스카 제프투와 샤론 체로프가 차지해 총 5명의 선수가 출전해 3명이 순위권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금메달을 차지한 키플라갓은 비록 자신의 최고기록인 2시간20분46초에 한참 뒤쳐진 시간을 기록했지만 31세의 늦은 나이에 마라톤으로 전향한 후 1년 만에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후보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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