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 19초40으로 男200m 금메달
자메이카의 스프린터 우사인 볼트(25)가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남자 200m에서 우승했다.
3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200m 결승에서 19초40을 기록하며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초반 코너지점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볼트는 이어지는 직선 주로에서 압도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며 2위와의 큰 격차를 벌리며 2009년 베를린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우승이 확정적이면 뒤따라오는 선수들을 쳐다보는 등 여유를 부리던 모습 없이 결승선만 바라보며 뛴 볼트는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인 19초19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100m 실격의 아픔을 털고 특유의 세리머니를 펼치며 우승을 자축했다.
한편 2위는 미국의 월터 딕스가 19초7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3위는 프랑스의 크로스토프 르메트르가 19초 8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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