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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불운'은 없었다…女 400m 계주 우승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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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올림픽·2009 세계육상 실격 아픔 떨쳐

남자 400m 계주에 앞서 열린 여자 400m 계주에선 미국이 2008년 올림픽과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 '실격 불운'을 털고 금메달을 땄다. 자메이카가 끝까지 추격했지만 미국을 따라잡지 못했다.

이날 미국은 200m 3위'400m 2위'1,600m 계주 1위의 앨리슨 펠릭스(26)와 100m 1위'200m 2위의 카멜리타 지터(32)를 결선 2, 4번 주자로 투입했다. 이에 뒤질세라 자메이카는 100m 2위'200m 1위의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29)을 마지막 주자로 내세웠다.

2번 주자까지 팽팽하던 레이스는 3번 주자에 의해 갈렸다. 4번 주자로 바통이 넘겨질 때 미국이 2, 3m 정도 앞서나간 것.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100m 1위인 지터와 200m 1위인 캠벨 브라운이 불꽃 튀는 막판 스퍼트 대결을 벌였다.

지터가 끝까지 선두를 지킨 미국이 41초56으로, 시즌 최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고 자메이카는 41초70으로 2위에 머물렀다. 그 뒤를 우크라이나가 42초51로 들어와 세계선수권 첫 메달을 조국에 안겼다.

지터는 "동료와 호흡이 잘 맞고 서로 믿었던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훈련을 충실히 해 런던 올림픽에서도 같은 팀을 유지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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