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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바다에 20가구 규모 수상마을 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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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지킴이세계연합 추진, 정부부처 허가 여부가 관건

독도지킴이세계연합 신현웅 총재가 5월 12일 5천t급 해경함 삼봉호 선상에서 국내외 인사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지킴이세계연합 신현웅 총재가 5월 12일 5천t급 해경함 삼봉호 선상에서 국내외 인사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 지킴이 세계대회'를 열었다.

세계 26개국 해외동포들로 구성된 독도지킴이세계연합(총재 신현웅)이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확고히 하기 위해 독도에 20가구 정도가 거주할 수 있는 수상 공동마을 조성을 추진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세계연합은 독도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친환경적인 민간주도의 자립형 공동마을을 만들기 위해 최근 관련 기술을 보유한 대구 한 연구소와 협의를 마쳤으며, 담수화 기계를 활용한 생활용수 사용방안도 세웠다고 밝혔다. 또 이 마을에는 풍력, 태양열, 조력 등 녹색에너지를 활용해 각종 생활쓰레기는 외부 반출이나 해양투기가 전혀 필요없이 완전 연소되는 굴뚝 없는 소각로를 건립한다는 것.

하지만 문화재청, 외교부 등 정부 관련 부처의 허가 여부가 수상가옥 마을 조성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연합의 계획에 따르면 독도접안시설 인근에 설치할 이 수상가옥은 1층 바닥면적 990㎡(300평) 규모의 3층 건물(총 900평)로 건축해 해녀, 어민, 농민(3층 옥상 수경재배), 식당, 편의점, 수상택시(모터보터) 등 개인 가구와 울릉군청 독도관리소, 우체국, 보건소, 독도자료실, 공동작업장 등 공동시설이 모두 들어가는 다가구 공공건물로 조성한다는 것. 또 2층에는 30~40실 규모의 유스호텔을 설치해 독도를 찾는 탐방객, 여행객들을 위한 숙소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세계연합 관계자는 "독도에 민간주도의 자립형 공동마을을 만들어 독자적인 경제활동을 펼침으로써 국제법상의 지위확보와 실효적 지배를 강화해 독도를 세계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배후기지로 만들고자 한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세계연합 관계자들은 최근 "이 같은 기술을 보유하면서 세계특허권을 가진 대구의 두일친환경연구소를 몇 차례 방문해 확답을 받아놓은 상태"라며 "식수 등 생활용수는 국내 기업들이 생산 중인 바닷물을 생수로 만드는 담수화 기계를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연합은 독도보존 미주위원회 전국 의장으로 활동하던 신현웅 총재가 2008년 7월 단체 명칭을 독도지킴이-USA로 변경하고 올해 5월 미국 내 26개 도시와 뉴질랜드, 호주, 중국, 노르웨이 등 26개국에 회원국 조직을 확대해 발족했다.

신 총재는 "독도 수상가옥 설립으로 국제적인 체인망을 보유하고 있는 국제 유스호텔협회(본부 네덜란드 코펜하겐)에 가입해 명실 공히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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