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주말 공연이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
엑스포는 지난주 윤도현밴드(YB)의 화끈한 무대에 이어 이번 주에도 록의 세계로 관람객들을 초대한다.
17일 미국 록그룹 'LA 건즈'(LA Guns), 18일 5인조 정통 헤비메탈 밴드 '다운헬'(Downhell)이 오후 7시 30분부터 경주타워 앞에서 공연한다.
17개국이 참가하는 '세계 춤 페스티벌'에서는 18일 슬로바키아와 이집트가 공연을 펼친다.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은 일본 닛코 팀이 합류해 사자머리 탈을 쓰고 추는 '시시마이'(사자무)와 민속음악을 선보인다.
또 세계 최정상급 비보이들이 뭉친 '프로젝트 소울' 팀은 18일까지 아쉬운 고별 공연을 갖는다.
이들은 팝핍과 태권도를 결합한 '팝권'을 선보이며 엑스포 관람객과 유종의 미를 거둔다. 이후에는 익스프레션 크루, 진조 크루, 라스트 포원 등 다른 비보이 팀들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16일부터 26일까지는 한국의 '꿈나무 인형극단'이 엄마 말을 듣지 않아 뒤늦게 후회를 하는 '청개구리 이야기'를 들려준다.
'월드 베스트 서커스'는 스릴 있는 고난도 묘기를 선보인다. 러시아의 마술 연기, 필리핀의 익살맞은 아크로배틱, 중국의 아슬아슬한 공중 곡예 등 박진감 넘치는 쇼가 평일 2회, 주말 3회 관람객을 만난다.
주제 전시 '천년의 이야기'는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 속으로 관람객들을 안내한다. 황룡사 9층 목탑을 재현한 경주타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경주타워 멀티미디어쇼'는 평일 오후 8시, 주말과 휴일 오후 8시 40분에 신라의 달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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