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역사 속의 인물] 필그림 파더스, 미국 건국의 선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메이플라워호 상상도
메이플라워호 상상도

1607년 104명의 유럽인들이 아메리카 땅을 밟는다. 신대륙에 이주해 온 최초의 유럽인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미국 건국사에 기억되지 않는다. 부랑아, 범죄자, 빈민들이기 때문. 대신 미국 건국의 선조 자리는 13년 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도착한 청교도 순례자 '필그림 파더스'(Pilgrim Fathers)가 차지한다. 종교적 박해를 피해 신대륙에 온 청교도들이야말로 자유'신앙'개척이라는 미국 건국 이념과 부합하는 캐릭터들이었다.

1620년 오늘 메이플라워호는 네덜란드에 살던 35명의 청교도 등 102명을 태운 채 영국 플리머스 항구를 떠난다, 청교도들의 신대륙행에는 경제적 이유가 컸다. 당시 네덜란드는 종교활동이 자유로왔기 때문. 네덜란드 말이 서툴러 생계가 곤란하던 청교도들이 개척 노동자 모집 소식을 듣고 메이플라워호에 몸을 실은 것이다.

66일 간의 항해 끝에 신대륙에 도착했지만 혹독한 추위와 괴혈병으로 승객 중 절반이 죽는다. 기아에서 그들을 구한 것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이었다. 원주민들은 옥수수 재배법을 가르쳐주고 평화 협정도 체결한다. 그러나 평화는 오래가지 않았다. 백인들의 개척사가 원주민 잔혹사가 되는 순간이었다.

김해용 편집부국장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대구시장 후보 공천 신청을 한 중진 의원들을 겨냥해 정치적 보답을 강조하며, 혁신과 세대교체를 촉구했다. 한...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증권사 사장단과 함께 자본시장 개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며, 4대 개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
인천의 한 회사에서 여성 직원의 유니폼에 체모를 뿌린 50대 임원 B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 A씨는 반복된 불쾌감과 체모 발견 후 홈캠...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